
유메네코DS 패키지 이미지
닌텐도DS의 타이틀 닌텐독스가 대 히트를 기록한 이유로
다양한 동물들로 펫 키우는 형식의 게임이 상당 수 발매되었습니다. 그 중
사람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동물은 역시 고양이겠지요. 강아지와 함께 대표적인 반려동물이다보니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의 수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때문에 닌텐도에서 닌텐독스의 후속작으로 닌텐켓츠를
발매해주길 바라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뭐, Nintendo + dogs 에서 딴
닌텐독스라는 네이밍 센스는 좋은 센스였기에 닌텐캣츠라는 이름은 시리즈물로서의 이름 값은 하겠지만
타이틀 자체의 이름으로서는 그닥 좋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아무튼 이런 인기 때문인지
UBI 소프트의 캣츠시리즈 같은 몇몇 고양이를 메인으로한 게임이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모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아류작이라는 이름 하에 사라져갔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초 - 4월 24일에 세가에서 유메네코DS(夢ねこDS)가 발매되었습니다. 혹시나 세가캣츠란 제목으로
나오는게 아닐까 싶었지만 원래 세가토이즈에서 만든 고양이 완구인 유메네코에서 따왔다고 하더군요.
일단 고양이의 종류는 총 18종류(시작은 6종)인데다 각 종류도 털 색깔이나 성별(삼색이가
암컷만 있다는 것까지 재현)로 분류되어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습니다. 고양이 모델링도
귀엽게 잘 나와서 그래픽도 닌텐독스와 비교했을 때 괜찮은 편이고요.
문제는 게임성이지요. 사실, 고양이라는 특성 상 닌텐독스의 강아지처럼 주인만 졸졸 쫓아다니는 것이 아니기에 게임화 할 때 이 부분이 까다로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에 세가는 고양이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노선을 잡았습니다. 한마디로 고양이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만 즐기라는 것이겠지요. 어찌보면 정말 세가다운 선택입니다. 대신 그만큼 고양이의 특성은 잘 살아있습니다. 실제 플레이해본 사람들의 평을 들어보면 고양이가 할 행동은 전부 취하며 고양이 기르는 분들의 심리를 정확히 찔러준다고 하더군요. 때문에 고양이의 매력이 푹푹 풍겨나온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를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다면 한번 플레이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입니다.
발매된지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정식발매가 되지 않았기에 일본어로 플레이해야하는데 게임의
특성 상 육성 부분에서는 기초적인 일본어만 알아도 플레이하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고양이가 꿈을 꾼다던가 편지의 존재 등 커뮤니케이션적인
부분에서 일본어가 필수기 때문에 일본어를 모른다면 게임의 재미가 반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대중적으로 즐기려면 한글화가 되야겠지요.
다만 아쉽게도 현재 SEGA
퍼블리싱 코리아(구 세가코리아)의 상반기 라인업에는 유메네코가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뭐, 유메네코DS의 발매가
4월 말이었던 것을 고려해 보면 상반기 발매는 당연히 무리였겠지요. 아직 후반기
라인업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후반기 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기대해도
괜찮으려나요. 이 타이틀이 RPG같은 대작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본어가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로컬화에 부담이 적고 일반 라이트 유저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만큼 유저층도 넓은
편이니까요. 물론,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끌리지 않는 소프트겠지만. 게다가 뉴스에 따르면
닌텐독스가 국내에서 약 2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으니 세가로서는 꽤 구미가 당길 것
같은데 말이지요. 개인적으로도 한글화만 된다면 제것과 애인님께 드릴 것까지 2장 살
계획인대… 과연 세가가 해줄까요?
게임에 대해 더욱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은 분들은 공식 홈페이지(클릭)를 찾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