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의 매력은 역시 보름달

 매 달 만월이 뜰 때마다 함께 찾아오는 시련. 이번 달에는 1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특별한 시련으로 그 이름은 추석이라하지요. …어흠, 어줍잖은 페르소나3 패러디는 집어치우고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지나갔네요. 즐거운 추석 잘 보내셨나요? 게임하느라일이 바뻐서 추석 인사를 다 지나고 나서야 드리게 되었네요^^;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과 겹쳐지는 바람에 유난히 짧아 민족의 대명절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지 않았네요. 정부는 이런 특별히 휴일을 안늘려주고 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일부 학생들은 '효도 방학'이라는 이름하에 하루 쉬는게 고작이었지요. 그래도 저는 휴일이 3일이든, 4일이든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입장이니 들 억울하기는 하지만 짧은 연휴 기간으로인한 귀성길 차량의 혼잡을 생각해 고향을 찾아 뵙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하니 안타깝네요.

 

 뭐, 그런 이유로 올 추석에는 메인 퀘스트라 할 수 있는 동양화는 구경도 못했을뿐더러 늑대인간과 사이어인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서브 퀘스트인 달보며 소원빌기 역시 하지 못했습니다. 뉴스에서 말하기를 대충 12시쯤이면 가장 선명한 모습의 만월을 구경할 수 있다고 했으나 시간맞춰 창문을 바라보니 위치가 안좋은 탓인지 달이 전혀 보이지 않더군요. 그렇다고 성공 확률이 낮은 소원을 빌기 위해 옷 갈아 입고 밖으로 나가기 귀찮아서 TV에서 보았던 보름달을 떠올리며 마음속으로 가볍게 빌고 말았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왠지 허전하게 지나가는 추석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즐겁게 보낸 것 같기는 하네요. 모두들 추석 잘 보내셨지요?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