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롯데리아의 신 메뉴인 한우 스테이크 버거가 여기저기서 상당히 까이고 있는지라 한번 먹어보고 싶은데 롯데리아가 집 근처에 없다보니 영 기회가 안생기네요. 조만간 롯데리아에 찾아가서 먹어봐야겠습니다. 햄버거 이야기가 나왔으니 오늘은 예전에 먹었던 메가맥 이야기를 해보지요. 작년 오사카 여행 때 메가맥을 먹고 왔습니다. 햄버거를 나름 좋아하는 편이지만 굳이 일본까지가서 모스버거라면 몰라도 맥도날드를 가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아무래도 한국과 메뉴가 다르고 기간 한정 버거가 메뉴에 있을 때가 많다보니 맥도날드는 한번씩 가게되네요.
그런데 작년 오사카에
갔을 때 맥도날드에 가니 예전에 소식을 듣고 한번 접해보고싶던 메가맥이 재판되고
있더군요. 국내에서는 이태원쪽 매장에서만 판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기회가 될 때 한번
먹어보고 싶어 점심을 메가맥으로 해결했습니다.
메가맥은 이미 들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빅맥에 고기패티를 두개 더 추가해서 총 네개의 패티가 담긴 햄버거입니다.
네개나 되는 고기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는게 조금 부담스러워보이지만 원 베이스가
빅맥이다보니 실질적으로는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습니다. 광고 이미지와 비교하면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턱이 빠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뭐, 크기야 어쨌든 실제로는 빅맥에 파워업 버전인만큼 보장된 양과 그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스, 그리고 고기가 늘어난 것에 반해 야채의 증가가 부족한데서 나온 밸런스의 붕괴로 인한 기름기의 증가등이 한데 어우러져 포만감이 상당합니다. 확실히 슈퍼사이즈가 아닌 일반 햄버거는 한끼의 식사로 부족하다는 느낌을 주는데 메가맥은 다 먹고 나니 배가 부르더군요. 정확히는 메가맥 세트 하나와 애인님이 배불러서 더 이상 못먹겠다고 조금 남긴 남긴 메가맥을 먹었더니 저녁 때까지 허기지지 않고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한정판인만큼 빅맥 2개를 사는 것보다는 저렴한 가격이었기에
햄버거로 큰 포만감을 얻고 싶거나 고기패티모에일 경우 한번 쯤 먹는 것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구성에서 알 수 있듯이 빅맥에 고기패티를 더한
맛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걸 먹어보기 위해 노력할 필요까지는 없을 듯 싶네요.
그래도 굳이 먹어보고 싶다면 국내에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번째는 이태원 매점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지금도 판매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얼마전까지 이태원 지점에서 판매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간단히 빅맥 두개 사서 한쪽의 고기 패티를 다른 한쪽으로
옮겨서 메가 맥을 재현하는 방법입니다. 그럴거면 그냥 빅맥 두개를 그대로 먹는게
나을 정도로 실용성 제로에 도전하는데다가 실제로 존재하는 메뉴를 주문해서 먹는 것과
스스로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은 미묘한 기분상의 차이를 보이지만요.



